NOP 빛바랜 커즌스 27점, 트윈타워만으론 안 된다
[루키] 서정필 기자 = ‘커즌스는 잘 했지만...’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활약은 여전했다. 하지만 팀 승리까지 견인하지는 못했다.
올스타전 직후 전격적으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이적한 드마커스 커즌스(26, 211cm)가 (개인적으로는) 성공적인 뉴올리언스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은 30점 차 대패를 당하며 부실한 가드진 보강의 큰 숙제를 받아들었다.
커즌스는 24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16-17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 전에서 34분 동안 27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어시스트 5개, 스틸 5개, 블록 4개까지 이적 첫 경기부터 명불허전 활약이었다.
그러나 팀은 99대129 30점 차로 크게 지면서 커즌스 활약은 빛이 바랐다. 앤써니 데이비스(23, 208cm)와 호흡을 맞추며 리그 최강 트윈타워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일단 첫 경기에서는 제임스 하든(27, 196cm)과 루 윌리엄스(30, 185cm)와의 가드 싸움에서 완패한 게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이다.
역시 휴스턴 이적 후 첫 경기를 가진 윌리엄스는 팀 내 최대 27점을 기록하며 하든의 휴스턴 팬들 기대에 부응했다. 윌리엄스 합류로 부담을 덜어서인지 하든 또한 13득점 14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물론 이적 후 첫 경기만으로 판단하는 건 너무 이르긴 하지만 휴스턴 전 대패는 뉴올리언스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보강해야 할 지점을 정확히 인지하게 했다.
현재의 리그 흐름에서 현재의 가드 진 모습으로는 커즌스 영입으로 꿈꿨던 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는 점 말이다.
사진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