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터 부상' 오클라호마시티, 타지 깁슨 영입!

2017-02-24     이승기 기자

[루키] 이승기 기자 = "부러진 칸터의 팔에 깁스 대신 깁슨을?"

24일(한국시간)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시카고 불스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Get
타지 깁슨, 덕 맥더밋, 2018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시카고 Get
조프리 로번, 앤써니 모로우, 카메론 페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에네스 칸터의 부상 이후 빅맨진의 강화가 절실했다. 칸터는 팔뚝이 부러져 3월 중순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을 전망.

그런 점에서 볼 때, 타지 깁슨은 최고의 선택이다. 득점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대신 강인한 수비력을 지녀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잘해주던 조프리 로번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깁슨을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손해는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

앤써니 모로우를 처분하고 덕 맥더밋을 데려온 것도 대단히 탁월하다. 모로우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활용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더 젋고 팔팔한 슈터 맥더밋을 영입한 덕분에 스페이싱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썬더는 그간 카메론 페인을 어떻게든 키워보려 했으나, 예상보다 성장세가 너무 더뎠다. 이번 트레이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결국 페인에 대한 기대를 접었음을 알려준다.

시카고 입장에서는 굳이 왜 이런 트레이드를 했는지 의아하다. 만기계약자인 깁슨을 보내고 받아온 대가들이 너무 초라하다. 샐러리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아니다. 대부분 소액(?) 연봉자들뿐이다.

한편, 썬더는 깁슨과 맥더밋을 영입하며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에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다음달 칸터가 복귀하면 더욱 탄탄해진 전력을 과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