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하는 센터 니콜라 요키치, '행복' 전달한다
[루키] 이민재 기자 =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21, 208cm)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빅맨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데뷔 이후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요키치는 팀에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1월 이후 평균 21.9점 10.0리바운드 5.4어시스트 1.0스틸 1.1블록 FG 59.3% 3P 35.1%를 기록 중이다.
요키치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빅맨임에도 속공 상황에서 달릴 수 있고, 골밑뿐만 아니라 외곽슛도 던질 수 있다. 특히 하이포스트 부근에서 펼치는 패싱 게임이 그의 재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그렇다면 요키치는 득점과 패스 중 어떤 것을 더 좋아할까. 요키치는 7일(한국시간) 『BSNDenver』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요키치는 "득점은 득점한 선수 혼자만 행복하다. 그러나 패스로 득점이 이어지면 두 명이 행복해진다"라며 패스 예찬론을 펼쳤다.
젊은 선수들은 패스보다 득점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키치는 나보다는 팀을 생각하는 마인드로 코트를 누비며 팀내 최고의 에이스로서 활약 중이다.
실제로 요키치가 코트에 나섰을 때 덴버의 어시스트 비율은 65.2%까지 올라간다. 반면, 그가 벤치로 나갔을 때는 56.1%로 떨어진다. 요키치는 패스를 통한 생산성 높은 공격력을 펼치며 팀에서 3번째로 높은 공격 효율성(114.2점)을 기록 중이다.
덴버는 조만간 교통정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활약이 미미했던 센터 유서프 너키치를 트레이드 마감기한 안에 트레이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요키치의 활약으로 빅맨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덴버는 요키치의 활약으로 23승 28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8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요키치와 덴버의 기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패스로 행복을 전달하는 요키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