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론토 살려낸 라우리의 부상투혼

2017-02-06     이승기 기자

[루키] 이승기 기자 = "그깟 부상 쯤이야!"

토론토 랩터스의 리더 카일 라우리(30, 183cm)가 위기에 빠진 소속팀을 구해냈다.

6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토론토가 브루클린 네츠를 103-95로 물리쳤다.

랩터스는 이날 승리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네츠는 지난 21경기에서 20번째 패배이자,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토론토는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랩터스는 10경기에서 8번이나 패하는 등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덕분에 간신히 한숨을 돌렸다. 이를 이끈 선수는 팀의 리더 라우리였다. 

이날 라우리는 15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9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고-투 가이' 더마 드로잔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이었기에, 라우리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라우리의 컨디션이 그리 좋았던 날은 아니다. 그는 지난 경기 도중 카메라와 충돌하며 오른쪽 팔뚝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라우리는 부상 부위를 4바늘이나 꿰매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우리는 이날 39분이나 출전했다. 그는 "부상은 경기의 일부일 뿐"이라며 태연하게 반응했다. 이어 "항상 다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상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부상투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라우리는 이번 시즌 평균 23.2점 4.7리바운드 6.9어시스트 FG 47.0% 3점슛 3.3개(42.1%)를 기록 중이다. 그는 2017 올스타전에 감독추천선수로 합류,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