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청주 드림팀 막내’ 유태오의 걸음마, 그리고 아버지의 응원

2022-06-25     청주, 김용호 객원기자

함께 농구를 즐기는 아버지의 응원 속에 유태오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25일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에서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최강자전’이 개최됐다. 어시스트가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청주 드림팀은 김동우 원장의 리딩 하에 유소년들을 위한 축제를 마련했다.

주말 이른 아침부터 150여 명이 집결해 힘찬 출발을 알린 이번 최강자전은 초등학교 1학년 막내부터 중학교 3학년 맏형들까지 모두 모여 경기를 직접 뛰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은 중학생 형들의 농익은 플레이에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한편, 초저부 동생들의 열정 넘치고 귀여운 모습에 흐뭇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기도 했다.

청주 드림팀 막내 중 한 명인 유태오(솔밭초1)도 그랬다. 농구교실에 다닌 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직 미숙한 실력에도 누구보다 코트를 열심히 뛰며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사촌 형이 먼저 청주 드림팀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유태오는 아버지와 함께 농구교실을 찾았다. 그의 아버지인 유시종 씨도 청주 드림팀 동호인부에서 농구를 즐기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유태오는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농구교실에 다니는 게 재밌다. 드리블을 배울 때가 가장 재밌는 것 같다”라며 농구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이내 이날 최강자전을 돌아보고는 “직접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긴장도 되긴 했지만, 재밌게 뛰었다. 이겨서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린 아들이 수줍게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을 지켜 본 아버지 유시종 씨는 “본인이 농구를 좋아해하면서 뛰는 걸 보니 뿌듯한 마음이다. 농구교실은 농구를 배우기도 하지만,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사회성도 배울 수 있는 곳이지 않나. 앞으로도 청주 드림팀에 다니면서 많은 걸 배우며 건강하게 운동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날 유태오의 팀은 예선을 통과해 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동우 원장의 3x3 출전 영상을 보며 성장 중이라는 유태오는 “결승까지 올라갔으니 오늘은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끝까지 뛰어보겠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