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노린다' 포틀랜드, 트레이드로 제라미 그랜트 영입

2022-06-23     김혁 명예기자

포틀랜드가 그랜트 영입에 성공했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부터 제라미 그랜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포틀랜드 get : 제라미 그랜트 
디트로이트 get : 2025년 밀워키 1라운드 지명권(탑4 보호), 2022년 2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 2025년 2라운드 지명권, 2026년 2라운드 지명권

포틀랜드는 천시 빌럽스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2021-2022시즌,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이 끊겼다. 꾸준히 구단의 발목을 잡아온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이번에도 끊이지 않은 가운데,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마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팠다.  

상위권 경쟁이 힘들어지자 포틀랜드는 릴라드를 제외하고 굵직한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하며 샐러리 캡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한계에 봉착한 팀을 개편하고 이번 비시즌에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적극적으로 움직인 포틀랜드는 수준급 포워드인 그랜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반대급부는 1라운드 지명권 1장과 2라운드 2명권 2장, 그리고 2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다. 

그랜트는 직전 2시즌 동안 탱킹 팀인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포워드다. 포틀랜드의 포워드진은 로버트 코빙턴 등을 내보내면서 반드시 전력 보강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그는 디트로이트 이적 첫 시즌인 2020-2021시즌에는 평균 22.3점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해 19.2점을 올렸다. 과거에는 뛰어난 수비력과 운동 능력이 돋보였던 선수라면 디트로이트 합류 후에는 공격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리빌딩 중인 디트로이트는 트레이드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그랜트를 내보내고 지명권을 얻었다. 또한 4,300만 달러의 샐러리 캡 여유를 확보하면서 FA 시장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FA 대어 디안드레 에이튼과 연결되고 있는 디트로이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