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3P 18R' 수원대 이나라의 맹활약 비결은?
어머니의 응원을 받은 이나라가 수원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수원대학교는 2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전주비전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47로 이겼다.
수원대 센터 이나라가 코트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 공세를 펼친 이나라는 33점 18리바운드를 몰아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나라는 "저번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나 기본적인 면에서 내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근데 오늘은 감독님께서 지시하신 것을 잘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은 지인들과 어머니가 경기장을 찾아 이나라에게 힘을 실어줬다. 열띤 응원을 받은 이나라는 맹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나라는 "친구들이랑 어머니가 와서 꼭 이겨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다 잘 이뤄져서 기쁘다. 엄마는 항상 다치지 말라고만 말씀하시는데 나는 그거에 더해서 꼭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항상 힘들 때마다 어머니가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했다.
183cm의 신장에 슈팅력까지 갖춘 이나라는 롤모델로 이승현(KCC), 김민정(KB), 문정현(고려대)을 꼽았다.
이나라는 "박스아웃이나 리바운드적인 면에서 나아져야 할 것 같고, 요즘에는 빠른 농구를 선호하셔서 그런 점도 보완해야 한다고 느낀다. KCC 이승현 선수나 KB 김민정, 고려대 문정현 선수를 닮고 싶다. 장점을 잘 배우고 싶은 선수들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3연승을 달린 수원대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단국대, 부산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나라는 "욕심부리지 않고 하던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골밑 리바운드만 잘 잡는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남은 경기도 오늘처럼 집중해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