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역’ 앤드류 위긴스 “GSW에 남고 싶어”
위긴스가 골든스테이트에 남길 원한다.
2021-22시즌의 주인공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우승 주역은 단연 스테픈 커리였다. 커리는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며 생애 첫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 선수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의 공수 겸장 앤드류 위긴스다. 위긴스는 파이널 6경기에서 평균 18.3점 8.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틸과 블록슛도 각각 평균 1.5개를 올렸고 상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을 꽁꽁 묶었다.
위긴스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 수비라는 중책을 맡았다. 부담될 수던 상황. 하지만 위긴스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댈러스와의 시리즈 전적을 4-1로 이끌었다.
이에 위긴스가 골든스테이트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지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그는 다음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와 계약되어 있다.
위긴스는 “나는 이곳에 남고 싶다. 여기 있는 것은 최고다. 선수를 대접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우리는 모두 대가족과 마찬가지”라며 잔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실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다. 연 3,000만 달러 이상의 막대한 연봉을 받고 있으나 몸값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 아울러 그는 게으르다는 평판까지 안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의 위긴스는 달랐다. 그는 골든스테이트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올 시즌 평균 17.2점 4.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9.9%를 기록했다. 위긴스는 생애 첫 올스타 선발 선정이라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위긴스는 “나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 와서 행복하다. 사람들은 내가 이 자리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우승팀에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로 여기지 않았다. 나는 나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