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의 승부사' 허웅 "며칠을 소집하든 스포츠는 이겨야하는 것"
2022-06-18 안양, 조항진 명예기자
KBL 슈퍼스타 허웅이 대표팀에서도 펄펄 날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 허웅이 존재했다. 허웅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30분 54초를 뛰며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가 기록한 21점 중 13점이 후반에 터졌으며 4쿼터에는 결승 3점슛을 포함해 8점을 몰아쳤다.
허웅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한 평가전을 이겨서 기쁘다. 2주를 소집하든, 하루를 소집하든 스포츠는 이겨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오늘 경기가 매진될 정도로 농구에 큰 관심을 가져다주시는 만큼 승리로 보답하는 게 첫번째라 생각했다. (이)대성이 형을 중심으로 대표팀 선수들이 사이좋게 소통하고 같이 지내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부족한 점들은 보완하고 얘기를 많이 해서 원 팀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좋은 감독, 코치님과 함께해서 행복한 2주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허웅은 경기 전 팬들에게 선물한 커피차에 대해선 "(라)건아가 먼저 제안을 했다. 우리가 팬들에게 항상 받기만 하니까 보답을 하자고 했다. 선수들 모두 흔쾌히 동의했고, 십시일반 힘을 보태 작은 선물이지만 함께 했다"고 설명하며 실력과 팬서비스 모두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