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김선영이 승부처 지배한 고혈압, 와일드 홍천 꺾고 여자오픈부 우승 차지
고혈압이 상대의 추격세를 이겨내고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고혈압은 1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2 AABxKXO 3x3 홍천투어 와일드 홍천과의 여자오픈부 결승에서 9-5로 승리했다. 저득점 양상 속에서도 팽팽함이 유지됐던 결승전에서 더 나은 집중력을 발휘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건 고혈압이었다.
이번 홍천투어 여자오픈부에 참가한 고혈압은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과대학 농구동아리인 하이퍼텐션의 신주현과 최민서, 연세대 여자농구 중앙동아리 missB의 전예슬과 김선영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하이퍼텐션은 한 팀을 더 출전시키면서 지난 서울투어에서는 폐지됐던 여자오픈부 대회가 다시 열릴 수 있었다.
결승전 출발은 고혈압이 좋았다. 김선영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고혈압은 곧장 전예슬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동안 침묵에 빠져있던 와일드 홍천이 첫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고혈압도 곧장 맞불을 놓으면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경기 중반에 이르러 김선영이 골밑 돌파로 재차 득점에 성공하면서 전세를 장악했다.
이후에도 경기는 고혈압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전예슬도 페인트존을 파고들며 김선영과 쌍두마차를 이룬 덕분에 김지희의 고군분투가 펼쳐진 와일드 홍천의 추격세를 뿌리칠 수 있었다.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은 고혈압은 결국 경기 후반 김선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그리고 이내 1분 밑으로 떨어진 경기 잔여 시간. 이때 와일드 홍천은 김지희의 회심의 슛이 림을 외면했고, 오히려 고혈압이 전예슬의 미드레인지 슛이 꽂히면서 우승을 확신했다.
적극적인 대회 참여 의지로 여자오픈부 경기 일정을 편성받았던 고혈압은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며 홍천투어를 마쳤다. 승부처를 지배했던 김선영은 MVP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더했다.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