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토마스…올스타 벤치멤버 명단 발표

[루키] 이승기 기자 = NBA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17 올스타전 후보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 벤치멤버 선정은 30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며, 각 감독들은 같은 팀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다.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 후보 선수 7인

아이재아 토마스
존 월
카일 라우리
켐바 워커
폴 조지
폴 밀샙
케빈 러브

아이재아 토마스와 존 월, 카일 라우리 등 동부 컨퍼런스 최고의 포인트가드들이 사이 좋게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켐바 워커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시즌 샬럿 호네츠를 플레이오프권으로 이끌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폴 조지, 애틀랜타 호크스의 폴 밀샙,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 역시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 후보 선수 7인

러셀 웨스트브룩
클레이 탐슨
고든 헤이워드
드레이먼드 그린
드마커스 커즌스
마크 가솔
디안드레 조던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득점 1위이자,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인데도 불구하고 올스타 선발 명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워리어스는 이로써 총 4명의 선수를 올스타전에 내보내게 됐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는 일찌감치 주전 선수로 뽑힌 바 있다.

고든 헤이워드와 디안드레 조던의 이름도 눈에 띈다. 이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여한다. 리그 최고의 센터로 손꼽히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마크 가솔 또한 올스타전을 빛낼 예정.

한편, 데미안 릴라드는 2년 연속 평균 25점을 올리면서도 올스타 선정에 탈락한 비운의 선수가 됐다. 이는 지난 2005-06, 2006-07시즌 마이클 레드 이후 최초다. 당시 레드 또한 2년 연속 평균 25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모두 올스타전 참가에는 실패했다.

2017 올스타전은 2월 20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