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S] '커리어 하이 16리바운드' 승리를 부르는 위긴스의 점프력

2022-06-11     이형빈 기자

위긴스의 리바운드는 승리를 부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의 4차전에서 107-97로 승리했다.

이날 43분 2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팀 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앤드류 위긴스는 17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당 평균 4.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정규 시즌에서는 위긴스의 리바운드 능력이 돋보이지 않았다. 위긴스가 소화한 73경기 중 그가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적은 딱 한 번인데, 당시 기록한 11개의 리바운드는 위긴스의 정규 시즌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 위긴스의 리바운드 집중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위긴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7.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공격 리바운드 수치가 무려 2.5개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프로 무대에 데뷔했을 때부터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위긴스의 리바운드는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부르는 기분 좋은 징크스가 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위긴스가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손에 넣었다. 

위긴스의 활약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제이슨 테이텀과 알 호포드,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버티는 보스턴의 프런트코트를 상대로 61-49의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며 웃을 수 있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만든 채 홈으로 돌아가는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4일에 열리는 5차전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