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팀 만나도 우위 보일 것" 유도훈 감독이 밝힌 목표

2022-06-10     서울, 이동환 기자

유도훈 감독이 한국가스공사의 전력 보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이대성,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 공식 입단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도훈 감독은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줬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SJ 벨란겔도 17일 혹은 18일에 한국에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변화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반대로 우려도 있을 것이다.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일단 포지션별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려고 한다. 또한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호흡과 조직력을 맞춰가는 데 많은 연구를 해보려고 한다. 한국가스공사가 원 팀(one team)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FA 영입, 트레이드를 통해 구축된 새 전력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였다.

유 감독은 "올 시즌에는 어떤 팀과 붙어도 우위에 있는 경기력을 보이려고 한다. 대구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지난 시즌에는 가드 농구를 했는데 두경민이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생을 했다. 정효근의 시즌아웃 부상으로 인해 외국선수와의 조화가 흔들린 점도 어려웠다. 그래서 포워드가 강한 팀을 만나면 많이 힘들었다. 박지훈을 영입했고 정효근까지 복귀하면 포워드 라인은 다른 팀에 밀리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여기에 외국선수까지 합세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 벨란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유 감독은 "직접 현장에서 보고 뽑은 선수는 아니다. 영상을 많이 봤다. 공격형 가드보다는 포인트가드에 가까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기 운영에 강점이 있다. 다만 아직 어리고 한국의 수비 조직력에 대한 적응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적응을 해가는 시즌이 될 것 같다. 벨란겔이 1번, 이대성이 2번으로 뛰는 투 가드 시스템도 운영해볼 생각이다. 좋은 조합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새로 팀에 합류한 이대성에 대해서는 "공격형 가드에 가깝다고 본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선수들이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봤고 공격만 하는 선수도 경험해봤다. 만나서 처음 한 이야기가 코트에서의 열정, 동료들이 즐거워질 수 있는 플레이를 함께 고민해보자고 했다. 제가 대성이를 다른 이미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