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우승의 적기, 감사한 마음뿐"

2022-06-10     서울, 이동환 기자

이대성이 우승 도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이대성,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 공식 입단식이 열렸다.

이대성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적 후 2년 만이다.

이대성은 "너무 기쁘다. 아쉬움을 생각하자면 아쉬울 것도 있지만 감사한 마음도 크다. 오리온스에서 있었던 2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 앞으로 제가 몸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제 가치를 믿어주신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에 대한 감사가 있다. 그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새로운 선수들과 감독님, 구단의 구성원 모두를 위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입단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오리온스에서 있었던 2년 동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선수 생활을 2년 동안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받은 사랑이 참 과분했다. 평생 감사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마음밖에 생각이 안 든다. 앞으로 진행되는 일들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이대성은 "크게 봤을 때는 올 시즌이 우승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현대모비스에서 우승했을 때처럼 정말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팀에서 수비가 필요하다면 수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지금까지 제 플레이를 생각하시면 의아한 대답일 수도 있겠지만, 다음 시즌은 우승에 맞춰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시즌 이대성은 SJ 벨란겔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대성은 지난해 여름 필리핀과의 대표팀 경기에서 벨란겔을 직접 상대해본 경험도 있다. 과거의 적이 이제 동지가 된 셈.

이대성은 "벨란겔은 정말 인상깊었다. 에너지가 넘치고 코트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좋았다. 되게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KBL의 특수성 때문에 장애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많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