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부산대 박현은 코치 "황채연 상태, 부산 가서 검사받아야 할 듯"

2022-06-09     전주, 박상혁 기자

부산대가 여대부 우승을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부산대학교는 9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전주비전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부산대는 5승 1패가 되면서 단국대(4승 1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부산대 박현은 코치는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 전주로 와서 경기를 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무난하게 게임을 해줘 다행이다. 어려운 가운데 승리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겨서 기쁘지만 그것과 별개로 (황)채연이가 부상을 당해서 정신이 좀 없다. 아무래도 십자인대 쪽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부산에 돌아가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부산대는 황채연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지만 2쿼터에 돌파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벤치로 물러난 이후 경기에 다시 투입되지는 못했다. 

황채연이 벤치로 물러난 뒤에는 에이스 박인아가 제 몫을 해줬다. 2쿼터부터 황채연을 대신해 득점에 나선 박인아는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후반 부산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현은 코치는 "지금 (박)인아는 아직 몸이 완벽하지가 않기 때문에 주로 경기 리딩쪽으로 주문을 하고 있다. 인아가 들어가면 채연이가 2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 그런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을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인아가 경기를 뛰면서 조금씩 컨디션과 예전 경기력을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오늘도 4쿼터를 다 뛰겠다고 욕심을 부렸지만 감독님(이준호 감독)이 걱정이 되시는지 막판에 벤치로 불러들이셨다"라고 덧붙였다. 

박현은 코치는 인터뷰 중간에 졸업생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전까지 9명이었는데 채연이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8명이 됐다. 자체 5대5 훈련이 안됐는데 그럴 때 졸업생들이 학교를 찾아와서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해줘서 도움이 됐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졸업생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정규리그 4경기가 남았다. 원정과 홈 각각 2경기씩이 남았는데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준비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선수들과 잘 해보겠다"라고 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