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별명은 햄스터, 농구는 갱스터' 송재환 3P 7개로 대승 이끌다
송재환이 대승을 이끌며 대학리그 첫 정규리그를 끝냈다.
단국대학교는 8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6-82로 승리하며 시즌 5위를 확정했다.
이날 단국대는 후반 라인업을 모두 1학년 선수로 구성해 경기를 진행했다.
단국대에서는 3점 잔치가 열렸다. 단국대는 106점 중 54점을 3점으로 채웠다. 그중에서도 35점은 송재환의 몫이었다. 그는 총 11개의 외곽슛 시도 중 7개를 성공하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송재환은 “사실 동국대에서도 주축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돋보였던 3점슛에 대해서도 말했다.
송재환은 “감독님께서 수비자가 떨어지면 슛을 던지라고 말씀하셔서 시도를 많이 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찬스가 왔을 때 뭘 하려고 하지 않고 던진 다음에 생각하자고 했다”고 적극적인 시도를 잘된 요인으로 꼽았다.
앞서 언급했듯, 이날 후반 단국대는 1학년으로만 선수를 구성했다. 고학년이 없는 상황. 비교적 경기를 많이 뛰어본 송재환이 중심을 잡아줘야 했다. 이에 어려움도 있었을 터.
송재환은 “(조)재우 형이 있으면 포스트로 패스를 해서 형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형이 외곽으로 패스를 줘서 앞선이 득점을 하는 경기가 가능하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끼리 경기를 푸느라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야 했다. 리바운드에서도 한 발 더 뛰어야 했다”고 어려움을 말했다.
이어 “그래도 리바운드 뺏기거나 미스가 나왔을 때 동료들과 토킹을 많이 했다. 박스아웃을 같이 하고, 미스해도 괜찮으니까 자신있게 던지자고 말했다. 잘 따라주고 파이팅 넘치게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선 스피드와 외곽슛이 좋은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한 단국대. 동국대전에 강한 이유가 있었을까.
송재환은 “앞에서부터 수비를 악착같이 붙으니까 상태가 골을 쉽게 못 넣었고, 미스도 나왔던 것 같다”며 수비를 크게 생각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송재환은 대학리그 첫 정규리그를 끝냈다. 그리고 이제는 MBC배와 플레이오프가 남았다.
송재환은 “시즌 초반에 턴오버가 많았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줄인 것 같다. 턴오버를 줄였으니 슛에 집중하려 한다. 수비도 더 악착같이 붙어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하겠다.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 모두 잘하면서 깔끔한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