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상준 감독 "PO 턱걸이, 어쨌든 기분 좋다"
성균관대가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성균관대학교는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정규리그를 7승 7패로 마무리하며 한양대(6승 8패)를 제치고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상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어떻게든 올라갔다. 기분이 좋다. 상대가 순위가 확정된 탓에 조금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우리는 상황이 달랐다. 경기를 치르는 마음가짐이 달랐다"고 이날 승리를 되돌아봤다.
이어서 ""경희대가 전투력이 좋다. 그래서 평소의 프레스 수비 대신 다른 수비를 썼는데, 거기에 경희대가 당황했던 것 같다. 다만 10점 이상 달아나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면서 힘들게 갔다. 마무리를 이상하게 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 전의 부정적 평가를 뒤집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페이스가 굉장히 좋았다. 연세대를 잡고 쭉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리바운드에 문제가 생겼고 선수들도 자만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그게 제일 아쉽다"라고 이번 시즌을 평가했다.
올 시즌 가장 돋보였던 선수를 묻자 그는 "올해 제일 많이 성장한 선수는 박종하다. 민기남, 안정욱도 많이 성장했다. 고학년이 된 선수들이 많이 성장해줬다. 겨울 훈련 때만 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답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성균관대는 한 달 남은 MBC배 대회를 앞두고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일요일까지 열흘 정도는 폭 쉴 예정이다. 그 후에 다시 훈련을 가져갈 예정이다. 우리 선수들은 기분이 좋아야 플레이가 잘 되는 부분, 리바운드를 메우면서 가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