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신동혁 "잘 따라와준 팀원들에게 고마워"

2022-06-06     서울, 박상혁 기자

연세대 주장 신동혁이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연세대학교는 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77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연세대는 11승 3패로 2위를 확정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연세대 주장 신동혁은 이날 34분 43초 동안 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신동혁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 선수들이 부족한 주장의 말을 잘 따라줬다. 또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지만 계속 연습을 하고 또 감독님(윤호진 감독대행)과 소통도 많이 하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잘 이끌어가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시즌 초반에 은희석 감독님이 나가시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농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애초에 경기를 뛰던 고학년들이 있었고, 저도 팀원들을 믿고 팀원들도 저를 믿어줬기 때문이다. 특히 1학년인 (김)보배나 (이)규태, 그리고 몸도 안 좋지만 매 경기 따라와 응원해주던 (양)준석이와 (이)민서도 많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신동혁은 시즌 초반만 해도 성균관대 전에서 경기 막판 승리를 내주는 파울을 하는 등 잔 실수가 많은 선수였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미스가 줄어들고 안정감이 생겼으며 어려울 때 득점을 해주고 후배들의 경기력까지 봐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성균관대 전은 그날 지고 나서 거의 잠도 못 잤다. 잠을 자려고 누워도 그 장면만 계속 기억날 정도로 너무나도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성대 전 뿐만 아니라 고려대전, 동국대전 등 패했던 경기에 대한 자책을 많이 했다. 그리고 그런 것을 거울삼아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다시 차근차근 분위기를 좀 올려보자는 마인드로 플레이를 했더니 그나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호진 감독대행님의 말을 잘 듣고 또 팀원들이 더 이상의 부상없이 정규리그를 잘 마쳐서 너무 기쁘다. 하지만 우리는 농구선수고 앞으로도 나아가야 할 길이 많다. 잠시 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더 준비 열심히 해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