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한양대 꺾으며 2위로 정규리그 마감

2022-06-06     서울, 박상혁 기자

연세대가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연세대학교는 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77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연세대는 11승 3패로 2위를 확정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반면 한양대는 6승 8패가 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아래인 9위가 됐다. 다만 한양대는 7일 열리는 경희대-성균관대 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연세대는 유기상이 3점슛 7개 포함 32점 4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주장 신동혁이 13점 7리바운드, 센터 김보배가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낚앗다. 

한양대는 서문세찬이 3점슛 4개 포함 20점 2리바운드, 염재성이 1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성재가 10점 4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연세대는 센터 김보배의 골밑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이규태의 속공과 신동혁의 미드레인지 등으로 6-5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쿼터 중반에는 슈터 유기상의 3점슛과 드라이브 인까지 나오며 1쿼터를 19-13으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 들어서도 연세대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규태의 팁인 득점을 시작으로 신동혁이 드라이브 인과 미드레인지 등으로 3연속 득점을 만들며 29-15까지 점수차를 발렸다.

쿼터 막판에는 한양대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을 이용해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47-27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한양대 역시 마지막 홈경기여서인지 호락호락 승부를 내주지는 않았다. 1년생 센터 신지원과 염제성, 표승빈 등이 힘을 내기 시작했고 서문세찬도 득점에 가세했다. 

4쿼터 들어 타이트한 압밧 수비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추격을 전개한 한양대는 경기 종료 7분 23초를 남기고 61-70까지 쫓아가며 점수차는 한 자릿수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엎치락뒷치락하던 승부는 결국 경기 막판에 갈렸다. 

연세대는 승부처에서 유기상과 김보배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차근차근 벌렸다. 이어 종료 2분 1초를 남기고는 85-73의 상황에서 유기상이 오른쪽 45도에서 깨끗한 3점슛을 꽂으며 88-73을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양대는 마지막까지 압박 수비를 펼치며 역전을 노렸지만 흐름을 뒤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