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협회장배] 중년 투혼 빛났던 마스터즈부, 우승 영광은 MSA와 VOKS드림즈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던 마스터즈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2022년 안산시 협회장배 농구대회가 지난 4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 외 2개소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동안 만날 수 없었던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컴백을 알리며 많은 동호인들과 학생들을 맞이해 오는 12일까지 주말 동안 농구 축제를 펼친다.
대회 1주차였던 지난 4일과 5일에는 학생들의 3x3 대회와 더불어 40대 이상의 중년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부의 경기가 진행됐다.
3년 만의 컴백을 준비하면서 안산시 협회장배는 이번 대회부터 마스터즈부를 1,2부로 세분화했다. 참가팀 간의 실력 차를 줄여 더욱 치열한 승부를 유도함은 물론, 기존보다 더 많은 참가팀을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
덕분에 1부 8팀, 2부 12팀이 참가한 마스터즈부는 예선이 열렸던 4일부터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참가 팀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부와 2부 모두 조별 예선 탈락 팀이 단 한 팀에 불과했다.
그렇게 4일 예선을 거쳐 5일에는 마스터즈1부의 6강 토너먼트, 2부의 8강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조 1위로 4강에 직행해있던 MSA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MSA는 6강에서 바닐라를 대파하고 올라온 마이너스를 상대로 48-28의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대 대진에서는 6강에서 훈스에게 한 점차 신승을 거둔 닥터바스켓이 4강에 올랐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4060이 그 기세를 가로막았다. 결국 MSA와 4060이 맞붙은 결승에서 MSA가 43-35로 이기면서 마스터즈1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마스터즈2부는 VOKS드림즈의 무대였다.
VOKS드림즈는 8강에서 스콜을 49-33으로, 4강에서 SK다이너마이트를 56-44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헤라클레스를 만난 결승에서도 54-37의 꾸준한 차이를 보이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4강에서 미르를 만나 한 점차 진땀 승부를 거뒀던 헤라클레스는 짜릿하게 결승에 오르긴 했지만,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한편, 우승과 함께 MVP의 영광은 MSA 김재호, VOKS드림즈 음승민에게 돌아갔다.
특히, 마스터즈2부 MVP를 차지한 음승민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10년 동안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꾸준히 한일 교류에 앞장섰던 인물로,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우승과 MVP의 기쁨을 동시에 누리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
1주차 일정을 무사히 마친 안산시 협회장배는 오는 11일과 12일에도 일정을 이어간다. 11일에는 초등부 대회가 펼쳐지며, 동호인부 역시 11~12일 양일에 걸쳐 새로운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사진 = 안산시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