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결국 퀸 스나이더 감독 사임...도노반 미첼은 불안하다

2022-06-06     김혁 명예기자

스나이더 감독이 유타와 동행을 끝낸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퀸 스나이더 감독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2014-2015시즌부터 8시즌 동안 유타의 사령탑을 맡아온 인물이다. 유타는 스나이더 감독의 임기에 첫 두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성과는 다소 아쉬웠다. 스나이더 감독 재임 후 한 차례도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던 유타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하락세를 겪은 유타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스나이더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유타 구단에서 설득을 이어갔지만, 그의 뜻은 완고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매일 나를 움직였던 것은 팀 선수들과 그들의 열정, 열망, 헌신이다. 나는 그들이 계속 진화하기 위해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느낀다. 내가 감독을 맡고 8년이 지난 지금, 단지 팀이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느낀다. 시즌이 끝난 뒤 시간을 갖고 적절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유타의 에이스인 도노반 미첼이 스나이더 감독의 사임에 불안함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미첼은 최근 계속해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유타는 그를 지키면서 팀을 꾸려나가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도노반 미첼은 유타와 연장 계약을 맺을 때 스나이더 감독의 존재를 중요하게 여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나이더 감독의 사임은 그를 놀랍고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미첼은 여전히 스나이더 감독을 좋아하고 사임한 이유를 인정하지만 그가 물러난 사실이 팀과 자신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유타는 이번 여름 팀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브라이언트 뉴욕 코치, 테리 스토츠 전 포틀랜드 감독, 윌 하디 보스턴 코치 등이 유타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