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위 확보' 경희대 김현국 감독 "이사성, 여유를 가졌으면"

2022-06-04     용인, 김혁 명예기자

경희대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명지대를 잡았다.

경희대학교는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5-53으로 승리했다.

10승 3패가 된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했다. 3쿼터에 공수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뽐내며 완승을 따낸 경희대다.

김현국 감독은 "오늘 이기면 3위는 확정이고 다음 성균관대전이 남아 있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었다. 선수들이 전반에 수비는 잘됐는데 공격에서 위축되고 단조로운 플레이를 많이 해서 짚어줬다. 상대가 준 해리건을 중심으로 공격하는데 그런 쪽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2위 싸움 중인 경희대는 지난 경기에서 연세대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3쿼터까지는 대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4쿼터 들어 급격하게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김 감독은 "연세대전 끝나고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수고했다고 말해줬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들이 욕심을 냈던 것 같다. 남은 2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더 중요해서 선수들에게 이전 경기에 미련을 갖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명지대에서는 준 해리건(25점)이 데뷔전을 치렀다. 해리건은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점프슛을 계속해서 놓치는 등 효율적인 면에서는 숙제를 남겼다.

김 감독은 "해리건이 슈팅력보다는 인사이드가 강한 선수 같다. 우리 팀은 이사성이나 인승찬이 높이가 있는 선수들이다. 해리건이 오히려 수비를 피해서 밖에서 공격하니까 막기가 편했다"고 이야기했다.

4학년 센터 이사성(4점 7리바운드)에 대해서는 "나쁘지는 않다.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두려움보다는 여유를 갖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며 블록슛을 해주고 리바운드하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데 오늘 잘해줬다. 여유 있게 하면서 꼬박꼬박 득점해주면 좋을 것 같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남은 경기에서 더 페이스를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