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쿼터 대폭발' 경희대, 해리건 데뷔한 명지대 완파
경희대가 명지대를 완파했댜.
경희대학교는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5-53으로 승리했다.
10승 3패가 된 경희대는 연세대(10승 3패)와 공동 2위가 됐다. 1승 12패의 명지대는 상명대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전반을 12점 앞선 채 끝낸 경희대는 압도적인 3쿼터를 보내며 완승을 거뒀다. 고찬혁(20점), 조승원(15점), 박민채(10점 8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명지대는 심각한 외곽슛 난조에 시달리며 대패를 당했다. 기대를 모은 신입생 준 해리건은 데뷔전에서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명지대가 해리건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외곽포가 침묵한 경희대는 빈공에 시달리며 더딘 출발을 보였다. 흔들리던 경희대는 인승찬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주도권을 잡은 경희대는 득점 공세를 펼쳤고, 20-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경희대는 고찬혁이 원맨쇼를 펼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안세준과 이사성이 힘을 보태며 15점 차로 도망갔다.
하지만 경희대는 전반 막판 명지대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명지대는 이민철의 파울 트러블 악재 속에 해리건과 박지환이 분투하며 추격했다. 턴오버를 저지르며 흔들린 경희대는 37-25로 전반을 끝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경희대는 3쿼터 해리건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박민채의 3점슛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탄 경희대는 장동하와 고찬혁, 이사성이 번갈아 득점하며 점점 달아났다.
명지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활발하게 공격을 풀어간 경희대는 박민채를 중심으로 30점 차를 만들었다. 코트를 장악한 경희대는 70-3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여유를 찾은 경희대는 폭넓게 선수를 기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조승원이 연속 득점으로 명지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에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경희대는 이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