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3x3 대표팀, 오는 7일 소집...'男은 광주, 女는 진천에서 담금질'

2022-06-03     김지용 객원기자

남녀 3x3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7월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 2022’에 출전할 남녀 3x3 대표팀을 오는 7일 소집한다. 남녀 3x3 대표팀은 약 4주간 합숙훈련에 돌입해 3x3 아시아컵에 대비한다.  

협회는 지난달 16일 남녀 3x3 대표팀 1차 명단 12명을 발표했다. 

남자 대표팀에는 김민섭, 박민수, 하도현, 석종태, 김정년, 김민재 등 6명, 여자 대표팀에는 고은채, 김민선, 김현아, 박시은, 박은서, 이소정 등 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7일 오전 10시에 소집된 후, 3년 만에 출전하는 3x3 아시아컵을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3x3 아시아컵은 한국 3x3 역사에 남을 만한 대회다.

지난 2017년부터 국제무대에 나선 한국 3x3 대표팀은 그동안 단 한 번도 3x3 아시아컵에 남녀 대표팀이 동반 출전한 이력이 없다. 그런데 올해 처음 여자 3x3 대표팀의 아시아컵 출전이 결정되며 남녀 3x3 대표팀의 3x3 아시아컵 동반 출전이 가능해졌다. 

한국 여자 3x3 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올해까지 단 한 번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4년이란 경력 단절을 겪은 한국 여자 3x3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이번 3x3 아시아컵에 출전하며 아시아 무대에 데뷔한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 3x3 대표팀은 소집 당일인 7일 오후, 상무 농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광주로 내려가 조선대에 합숙 캠프를 차린다.

강양현 감독은 “남자 3x3 대표팀은 소집 후 16일까지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현재 소집된 선수들이 평소에 많은 연습을 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체력이 부족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습경기는 16일 이후 시작할 예정”이라고 훈련 계획을 간략히 밝혔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3x3 대표팀은 소집 후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13일까지 촌 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5일 서울에서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전병준 감독은 “여자 3x3 대표팀 역시 체력에 중점을 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단에 대한 체력적 우려가 있어 진천선수촌에서 몸만들기에 집중한 뒤 퇴촌해 15일에 서울에서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뒤 다시 입촌해 20일까지 촌 내 훈련을 진행하고, 그 뒤에는 실전 대비 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7일 소집되는 남녀 3x3 대표팀은 오는 6월22일 또는 23일 중 이번 3x3 아시아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 김지용 기자, 루키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