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S] '4쿼터 역전극' 보스턴, 커리 분전한 GSW에 1차전 승리

2022-06-03     김혁 명예기자

보스턴이 파이널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 셀틱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120-108로 승리했다.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밀렸던 보스턴은 뛰어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12점 11어시스트)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지만 제일런 브라운(24점), 알 호포드(26점), 데릭 화이트(21점), 마커스 스마트(18점)가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4점, 앤드류 위긴스가 20점을 올렸으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보스턴은 스마트와 테이텀의 3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를 두들겼다. 골든스테이트도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슛감이 불타오르며 우위를 점했다. 커리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 포함 21점을 몰아치며 코트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커리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준 보스턴은 28-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보스턴이 벤치 유닛들의 3점포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토 포터 주니어가 중심을 잡아주며 리드를 지켰다. 이어 탐슨의 3점슛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보스턴은 테이텀이 잇달아 어시스트를 건네며 흐름을 전환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보스턴은 스마트의 외곽포에 브라운의 연속 득점을 더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의 보스턴은 56-54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접어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며 치고 나갔다. 위긴스와 탐슨이 힘을 보태며 점점 점수 간격이 벌어졌다. 보스턴은 호포드와 화이트의 분전에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상승세의 골든스테이트가 한때 15점 차까지 도망갔다. 끌려다닌 보스턴은 80-9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가 시작되자 보스턴이 브라운을 중심으로 9-0 스코어링 런을 기록하며 따라붙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신이 난 브라운을 쉽게 막지 못했다. 화이트와 페이튼 프리차드의 외곽포를 곁들인 보스턴은 결국 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화력이 폭발한 보스턴은 호포드의 연속 3점슛으로 6점의 리드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중요한 시점에 4분 넘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크게 흔들렸다. 기세를 탄 보스턴은 스마트의 3점슛으로 114-103까지 달아났다.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공격자 파울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보스턴은 스마트가 다시 외곽포를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어 호포드가 앤드원 플레이로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최종 결과*
보스턴 120-108 골든스테이트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보스턴 

알 호포드 26점 6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 24점 7리바운드 
데릭 화이트 21점 3어시스트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34점 5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 20점 5리바운드
클레이 탐슨 15점 3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