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신주영-김민규 맹활약' 고려대, 조선대 꺾고 정규리그 우승 확정
고려대가 조선대를 제압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고려대학교는 2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59로 승리했다.
선두 고려대는 여준석과 문정현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졌음에도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2승 1패가 된 고려대는 이번 대회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조선대는 13연패에 빠졌다.
고려대는 고르게 선수를 기용하며 완승을 따냈다. 1학년 신주영(18점)과 김민규(18점), 박정환(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선대는 김환이 16점, 유창석이 14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박무빈이 공격을 주도한 고려대는 박정환이 힘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신주영을 중심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달아났다. 김환이 분전하던 조선대는 최인서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신주영이 1쿼터에만 10점을 쏟아낸 고려대는 22-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조선대가 조해민과 이영웅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쫓기던 고려대는 양준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리드를 지켰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고려대는 김태훈과 김민규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조선대는 조해민과 김환이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전반 막판에는 다시 양준이 활약한 고려대는 46-32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를 김재현의 3점슛으로 출발한 고려대는 신주영이 내외곽을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선대는 이영웅의 딥쓰리로 반격에 나섰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여유를 찾은 고려대는 선수들이 번갈아 득점하며 점점 도망갔다. 김민규의 3점슛에 김태완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나오며 고려대의 흐름이 계속됐다. 승부의 추는 사실상 고려대 쪽으로 넘어왔다. 고려대가 77-47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들어 조선대가 힘을 냈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뒤였다. 고려대는 김민규가 동료들의 패스를 잘 활용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후 박준형과 이건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