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에 이어 워니도 잡았다’ SK, 내년도 강력한 우승후보?

2022-06-01     이학철 기자

 

SK가 지난 시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핵심 자원들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31일 오후 5시, 10개 구단의 외국 선수 재계약 공시가 마감됐다. 각 팀들의 선택이 발표된 가운데 SK는 지난 시즌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와의 인연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워니는 지난 시즌 SK가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였다. 2020-2021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던 워니는 다시 한 번 팀의 신뢰를 받았고, 지난 시즌의 완벽한 활약으로 이러한 믿음에 보답했다. 

SK는 부활에 성공한 워니와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염두에 두고 있었다. 워니 역시 SK의 재계약 제안에 응답하면서 SK와 워니의 인연은 4시즌 연속 이어지게 됐다. 

여기에 S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던 김선형과의 FA 재계약 역시 마무리 한 상황이다. 김선형과 워니를 모두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의 강력한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여전히 SK에게는 과제가 남은 상황이다. 우선 팀 내부적으로는 안영준의 입대로 인해 생긴 공백을 대처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비시즌 공격적인 투자로 SK의 2연패를 막겠다는 다름 팀들의 견제 역시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최근 SK는 시즌 별로 성적 편차가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2017-2018시즌 우승을 거뒀지만 2018-2019시즌에는 9위로 추락했고, 2019-2020시즌 다시 공동 1위를 거둔 뒤 2020-2021시즌에는 8위로 떨어졌다. 김선형과 워니를 모두 붙잡은 SK는 이러한 징크스를 탈출하는 것을 다음 시즌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