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과 결별... 새 외인 찾는다
한국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 디제이 화이트와 결별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1일 오후 5시로 예정된 외국선수 재계약 공시 마감시한을 앞두고 기존의 외국선수 2명과 전원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 디제이 화이트가 아닌 새 외국선수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
니콜슨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20.9점 7.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 52.1%, 3점슛 성공률 38.1%를 기록하는 팀내 주축 스코어러였다.
문제는 컨디션이었다. 니콜슨은 지난 시즌 내내 팔 부상,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코로나 확진 여파까지 겹치면서 시즌 중반 이후에는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선 경기가 없었다. 중국리그를 장악한 괴물 스코어러의 모습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에서 본래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비에서는 팀에 큰 부담이 됐다. 페인트존 보호, 리바운드 장악, 로테이션 수비 모두 평균 이하였다. 가뜩이나 높이가 낮은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좁은 수비 범위와 약한 수비 에너지 레벨 때문에 국내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커졌고, 이것이 결국 시즌 내내 팀의 발목을 잡는 변수가 됐다.
정규시즌 도중 클리프 알렉산더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디제이 화이트는 22경기에서 10.4점 5.1리바운드 야투율 51.1%를 기록하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6강 싸움이 이어진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니콜슨을 대신해 사실상 1옵션급 활약을 펼치며 한국가스공사의 6강행을 이끈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화이트와 재계약을 맺는 대신 새로운 국내선수 구성에 맞는 외국선수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김낙현이 상무 입대로, 두경민이 FA 이적으로 자리를 비운 한국가스공사는 FA 시장에서 박지훈을 영입하며 포워드 라인을 보강했다. 외국선수 영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경우 매력적인 전력을 다시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