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더블-더블' 휴스턴 가성비 빅맨, 여전히 많은 관심 받아

2022-05-29     김혁 명예기자

우드가 다음 시즌에도 휴스턴에서 뛰게 될까.

'디 애슬레틱'의 켈리 이코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의 크리스찬 우드에 대해 보도했다.

제임스 하든의 시대가 끝난 후 휴스턴은 빠르게 변화 작업에 착수했다. 리빌딩 2년 차인 이번 시즌 제일런 그린, 알퍼렌 센군, 케빈 포터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한 휴스턴은 20승 62패로 3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팀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도 빅맨 크리스찬 우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드는 이번 시즌 평균 17.9점 10.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NBA에서 쉽게 빛을 보지 못하던 우드는 디트로이트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뒤 2020년 FA 시장에서 휴스턴과 3년 4,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팀의 주축 선수로 빠르게 자리 잡은 우드는 2020-2021시즌 평균 21.0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휴스턴이 전성기 구간에 진입한 우드를 내보내고 미래 자원을 얻어야 한다는 시선이 많이 나왔다. 실제로 우드를 향해 지난 시즌부터 많은 트레이드 소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휴스턴에 남아있는 중이다.

다음 시즌 연봉이 1,400만 달러인 우드는 가성비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팅력이 좋은 우드는 수비 약점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내외곽을 오가면서 득점할 수 있는 희귀한 빅맨이다. 

연봉 부담이 크지 않고 뛰어난 재능이 있기에 우드를 향한 다른 구단의 관심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코 기자는 우드를 주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팀으로 샬럿을 꼽기도 했다. 최근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타겟 중 하나라는 루머가 나오기도 한 우드다.

이코 기자는 "팀들이 크리스찬 우드에 대해 호기심을 보인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특별한 스타일을 가진 빅맨이다. 소식통들에 의하면 비시즌 초반에도 우드를 향한 관심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2022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얻은 휴스턴은 리빌딩이 완성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다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우드가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