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프로 첫 비시즌 맞은 이정현-신승민-이원석의 근황은?

2022-05-27     김혁 명예기자

이정현과 신승민, 이원석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캠퍼스를 방문했다.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대학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답게 이날 경기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경기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유관중으로 열리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기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 연세대를 졸업한 선수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 양희종(KGC인삼공사), 이정현(삼성) 등 베테랑 선수들은 물론, 지난 시즌 프로에 입단한 이정현(데이원자산운용)과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이원석(삼성)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경기가 정말 재밌다. 저학년 때 관중들이 꽉 찼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보다도 많이 오신 것 같아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신승민도 "재학 중에 했던 연고전보다도 더 열정적인 것 같다. 우리 후배들이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부러운 마음이 있다.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난다"고 전했다.

대학 시절 유관중으로 라이벌전을 치러보지 못한 이원석은 "관중 있는 상태에서 뛰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프로와는 다른 느낌의 응원이라 많이 새롭다. 이런 학교에 입학했었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절친한 세 선수는 비시즌 중에도 자주 연락하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석은 이정현이 약속했던 소고기를 사주지 않는다며 장난 섞인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원석은 "나는 휴가가 2주 정도 남았고 옆에 형들은 많이 남았다. 시즌 때 웨이트 트레이닝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근육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정현은 "잘 쉬었고 부상 부위를 치료했다. 조금씩 운동 시작해서 준비하고 있고 다음 시즌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이걸 꼭 써주셨으면 좋겠는데 (이)원석이가 놀자고 맨날 연락 와서 받아주기가 힘들다"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신승민은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말에 "일단 연고전은 지면 안 된다.(웃음) 농담이고 승패를 떠나서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를 전했다.

사진 = 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