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범X이태원 타운 어포유] 숙명여고 유하은 "강이슬이 롤모델, 좋은 영향 끼치는 선수 되고파"
“강이슬 같은 선수가 돼, 내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손대범 KBS N 해설위원과 농구 전문 매장 나이키 이태원 BB타운점이 펼치고 있는 '손대범X이태원 타운의 어시스트 포 유스'.
농구 유망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손대범 위원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온정의 손길을 보냈던 이태원 타운의 뜻이 맞아 진행되고 있는 본 프로젝트는 5월에도 한국 농구 유망주를 찾아 훌륭한 농구선수로서의 성장을 응원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돼 3회째를 맞은 ‘손대범X이태원 타운의 어시스트 포 유스’는 숙명여고 1학년 유하은(F, 178cm)을 25일 오전 나이키 이태원 BB타운점에서 만났다.
서초초등학교와 숙명여중을 거쳐 올해 숙명여고에 입학한 유하은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한국여자농구의 유망주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유하은은 서초초 6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8년,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했고, 지난해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소년체육대회에선 숙명여중의 우승과 함께 여중부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유하은은 숙명여중 2학년 시절인 2020년 출전한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산대회’ 여자오픈부에서 여자 성인팀들과 겨뤄 중학생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이날 뜻깊은 시간을 선물 받게 된 유하은은 “이런 의미 있는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농구 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하은은 아직 1학년이지만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발표된 U18 여자농구 대표 후보 대상자 18명에도 선정됐다.
유하은은 “U18 국가대표 후보 대상자에 뽑힐 줄 몰랐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농구를 더 잘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쁜 일이 많은 요즘이라며 즐거워했다.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 벌써 178cm까지 성장해 여고부 무대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한 유하은은 “고등학교 코트에 서니 상대 수비의 타이트함과 경기 스피드가 중학교 때와는 달라, 더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수비를 좋아한다. 하지만 올해 서울시협회장기와 연맹회장기에 출전했는데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아직 개인 기술이 부족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더 많이 해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자 유하은과 함께 자리한 방지윤 숙명여고 코치 역시 “하은이가 수비에 특별한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있다. 아직 폼이나 디테일은 부족하지만 조금 더 배운다면 수비적인 재능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자 유하은의 가능성을 칭찬했다.
고등학교 무대에서 이제 막 새로운 농구인생을 시작한 유하은은 꿈 많은 여고생답게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선수였다. 여러 가지 목표 중 단연 최고의 목표를 꼽으라면 ‘WKBL 진출’이 가장 큰 꿈이라는 유하은.
유하은은 “강이슬 선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인터뷰할 기회가 있으면 언제나 강이슬 선수가 롤모델이라고 이야기했다. 강이슬 선수는 정말 다재다능한데. 그중에서도 움직이면서 슈팅 기회를 만드는 움직임을 꼭 배우고 싶다. 강이슬 선수와 같이 WKBL 무대에 설 수 있게 부족한 돌파 능력이나 개인 기술을 키워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언젠간 내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숙명여고 유하은과 세 번째 만남을 가진 손대범X이태원 타운의 어시스트 포 유스는 앞으로도 매달 한국 농구 유망주와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농구 유망주들을 위해 애써오던 부경민 씨는 이번에도 자신의 사비로 유하은에게 농구화를 선물해 손대범X이태원 타운의 어시스트 포 유스의 좋은 뜻에 동참했다.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