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버틀러 공백 메운 아데바요' MIA, 3차전 승리 지켜냈다

2022-05-22     김혁 명예기자

마이애미가 3차전을 잡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109-103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빠지는 대형 악재에도 승리를 지켜냈다. 뱀 아데바요가 3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맥스 스트러스(16점)도 승부처 결정적인 3점슛을 집어넣으며 맹활약했다.

26점 차까지 끌려가던 보스턴은 뛰어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직전까지 갔으나 아쉽게 패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40점, 알 호포드가 20점을 올렸으나 제이슨 테이텀(10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트러스와 P.J. 터커의 3점슛으로 출발한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맹공을 펼치며 보스턴을 몰아붙였다. 라우리와 버틀러가 힘을 보탠 마이애미는 아데바요가 공격을 주도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정체를 겪은 보스턴은 호포드와 브라운의 활약에도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공수 모두 잘 풀린 마이애미는 39-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마이애미는 벤치 유닛들이 활약하며 더 격차를 벌렸다. 마이애미의 공세가 펼쳐지며 한때 점수 간격이 26점까지 늘어났다. 끌려가던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와 페이튼 프리차드의 득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마이애미가 아데바요를 앞세워 맞불을 놨지만, 보스턴은 호포드가 중심을 잡아주며 물러서지 않았다. 테이텀에게도 잇달아 실점한 마이애미는 62-47로 전반을 끝냈다.

마이애미는 후반에 버틀러가 뛰지 못하는 악재를 맞이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우며 리드 폭을 유지했다. 아데바요가 공격을 이끌고 고비마다 외곽포가 터졌다. 보스턴은 스마트가 부상을 당했다가 돌아오는 투혼을 발휘했음에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마이애미가 87-72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밀리던 보스턴은 4쿼터 들어 연거푸 수비에 성공하며 추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좋았던 흐름에서 쉽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기세가 꺾였고,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의 화끈한 덩크로 리드 폭을 유지했다.

위기의 보스턴은 브라운이 힘을 내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브라운의 연속 득점 행진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가 줄어들었다. 마이애미의 공격을 3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은 보스턴은 종료 2분 40초를 남은 시점에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궁지에 몰린 마이애미는 스트러스의 3점슛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다. 이어 아데바요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98-92로 도망갔다. 페이스를 되찾은 마이애미는 라우리의 스틸 후 스트러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최종 결과*
마이애미 109-103 보스턴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 3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P.J. 터커 17점 7리바운드 
맥스 스트러스 16점 4어시스트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40점 9리바운드
알 호포드 20점 14리바운드 
마커스 스마트 16점 6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