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기선제압 실패’ 제일런 브라운 “MIA, 우리를 앞질렀다”
보스턴이 1차전을 내줬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07-118로 패했다.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와 1번 시드의 맞대결이었다. 진정한 동부 컨퍼런스의 왕을 가리는 시리즈의 1차전. 패자는 2번 시드 보스턴이었다.
전반은 좋은 흐름이었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페이튼 프리차드 역시 외곽에서 힘을 더했다. 덕분에 보스턴은 전반을 62-54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악몽이 시작됐다. 3쿼터, 보스턴은 지미 버틀러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전혀 막지 못했다. 보스턴이 버틀러에게 3쿼터에 내준 점수는 무려 17점. 결국, 보스턴은 3쿼터에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테이텀과 원투펀치를 이루는 제일런 브라운의 슛 감각도 다소 아쉬웠다. 브라운은 이날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완성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41.2%(7/17)에 그쳤다. 자유투도 10개를 던져 6개만 성공했다.
경기 후, 브라운은 마이애미의 저력을 인정하고 나섰다.
브라운은 “모든 것이 마이애미의 뜻대로 되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그저 서서 지켜보고만 있었다. 이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더 나아져야 한다. 더 나아질 것이다. 보스턴 또한 더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펼치지 못했다. 오늘 밤, 마이애미는 우리를 앞질렀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차드는 패인으로 3쿼터 부진을 꼽았다.
프리차드는 “3쿼터를 제외한 다른 쿼터는 우리가 이긴 것 같다. 다음번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스턴의 사령탑 이메 우도카 감독 또한 “우리는 한 쿼터(3쿼터)를 제외하고 세 쿼터를 이겼다. 그러나 그 한 쿼터가 두드러졌다. 마이애미가 보여준 플레이는 기존과 다르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코트에서 그들의 의지를 관철시켰다”라고 밝혔다.
보스턴은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2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2차전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