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안정욱 36점 폭격' 성균관대, 조선대 꺾고 공동 5위로 반등

2022-05-17     이동환 기자

성균관대가 공동 5위로 다시 순위가 반등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7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7-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시즌 성적 5승 4패를 기록하며 동국대, 단국대와 함께 나란히 공동 5위가 됐다. 조선대는 개막 9연패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4학년 안정욱이 3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욱은 3점슛도 3개나 터트렸다. 노완주(13점), 박민철(12점)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조선대는 유창석(29점), 이영웅(20점) 등을 앞세워 빠른 농구로 막판까지 성균관대를 괴롭혔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성균관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안정욱과 박종하, 이현호의 연속 3점 4방으로 포문을 연 성균관대는 이후에는 안세용의 3점까지 터지면서 화끈한 득점력을 뽐냈다. 조선대학교는 조해민과 최재우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외곽 수비가 계속 무너지면서 성균관대에 두 자릿수 리드를 허용했다. 30-16으로 성균관대가 여유 있게 리드하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김근현의 어시스트를 받아 박종하가 골밑에서 손쉬운 컷인 득점을 만들어냈고, 민기남과 박민철도 좌측 45도에서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30점 이상을 쏟아 부은 성균관대 62-41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중반까지는 성균관대의 큰 리드가 이어졌다. 정배권의 3점, 안정욱의 3점으로 성균관대가 3쿼터 중반 27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조선대도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전반과 달리 외곽 수비가 안정되며 성균관대의 득점을 틀어막은 조선대가 유창석의 돌파 득점 등 빠른 공격으로 격차를 좁혀갔다. 3쿼터 막판 이영웅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조선대가 71-81까지 추격하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조선대의 추격전이 이어졌다. 이영웅의 3점포가 터졌고 유창석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조선대가 78-87로 쫓아갔다. 

하지만 조선대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권용준의 속공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성균관대는 이건영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두 자릿수로 만들었다. 조선대도 권현우의 3점으로 다시 추격을 노렸지만 성균관대가 노완주의 연속 골밑 득점, 안정욱의 팁인 득점으로 종료 2분을 남기고 99-87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성균관대가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성균관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대한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