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주희정 감독 “여준석이 문성곤과 같은 수비력을 갖춘다면..”
“여준석이 NBA에 도전하려면 문성곤과 같은 수비력을 갖춰야 한다.”
고려대학교는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13-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초반 상대의 수비에 주춤했던 고려대지만, 1쿼터 중반부터 여준석이 대폭발하며 시즌 최다인 113점을 몰아쳤다.
이날 고려대는 공격은 물론 수비 역시 잘 통했다. 전방 압박 수비와 드롭존 지역방어, 상대의 에이스를 묶는 대인 방어까지 다양한 수비로 상대를 틀어 막았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 기존 선수들은 물론 식스맨 선수들까지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박준형이 1쿼터 중반 들어가 부담이 있었을텐데, 부지런히 움직이며 허슬 플레이를 통해 공격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경기 초반 좋은 출발을 하는데 큰 힘이 되어줬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고려대는 이날 주전 선수들을 평소보다 많이 출장시키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주 감독은 “오늘 경기에 이어 단국대, 연세대, 중앙대와의 경기가 연달아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이 30분 이상 뛰어줘야 한다. 그래야 경기 감각을 익히며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려대의 수비 방법에 대해 주 감독은 “기존 고려대만의 드롭존 수비는 물론 2-3 지역 방어 역시 성공적이었다. 4쿼터 막판 최성현과 김태완이 수비를 잘해줬다. 슈터가 있는 팀을 만나면 여준석과 문정현을 교대로 드롭존 중앙 수비에 세울 것”이라며 “여준석이 프로무대는 물론 NBA 무대를 노리고자 한다면 문성곤과 같은 수비력을 갖춰야 한다. 문성곤처럼 수비의 길을 잘 읽는다면 NBA는 물론 좋은 커리어를 쌓아갈 것”이라 짚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