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코리아투어] 원주 YKK가 휩쓴 초·중·고 결승, 남녀 오픈부 우승은 누구?
오랜만에 찾아온 코리아투어는 모든 종별이 뜨겁게 마무리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3x3 전용코트에서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2 in 서울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KXO가 먼저 코로나19 사태를 떠나보내고 서울투어의 문을 열며 2022시즌의 출발을 알렸던 가운데, 코리아투어도 오랜만에 돌아와 활기찬 주말을 보냈다.
이번 코리아투어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는 물론 남자오픈부, 여자오픈부, 남자 코리아리그, 여자 코리아리그까지 총 7개종별로 운영돼 3x3이 그리웠던 많은 선수들이 현장을 찾을 수 있었다.
14일에는 각 종별 예선이 치러졌고, 15일에는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되면서 모든 종별에서 챔피언을 가려 우승의 기쁨까지 함께한 시간이었다.
매 경기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학생들이 참가한 초·중·고등부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원주 YKK의 존재감이었다. 원주 YKK는 3개종별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초등부에서는 더 강력한 팀이 있었다. 바로 윌슨볼즈가 원주 YKK A를 11-8로 꺾으면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것.
이후 중등부에서는 원주 YKK가 헤네시를 15-10, 고등부 역시 원주 YKK가 라이칸을 16-11로 꺾으면서 3x3 무대에서 보여 왔던 내공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여자오픈부에서는 8090이 갸루피스와의 접전을 뚫어내고 12-9로 승리,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남자오픈부는 꽤나 오래 기억될 명승부가 펼쳐졌다.
남자오픈부 결승에서는 마스터욱과 스포츠앤코가 맞붙었는데,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스포츠앤코가 꾸준하게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마스터욱의 추격세가 워낙 끈질겼고, 결국 이번 대회에서 가장 짜릿한 승부가 연출됐다.
마스터욱이 14-15로 한 점을 뒤처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부저와 함께 이동윤이 던진 2점슛이 그대로 림을 갈라버렸다.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코트 위의 마스터욱 선수들은 목이 쉬어라 포효했다.
한편, 코리아리그에서는 남녀 모두 의미 있는 챔피언이 탄생했다. 남자부에서는 한준혁을 앞세운 데상트범퍼스가 최근 상대전적 3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한울건설을 꺾고 천적관계를 청산했다. 한국 3x3 핫스타인 한준혁도 복귀를 신고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에서는 2021년 여자 3x3을 호령했던 1EYEHANSOL(전 1EYENBA)이 데상트마스터욱을 꺾고 2022년 첫 우승을 신고했다.
무사히 시즌 첫 대회를 마친 코리아투어는 오는 6월 4~5일 양산에서 두 번째 여정을 치를 예정이다. 너무나 반갑게 돌아온 코리아투어가 다음 일정에서는 또 어떤 승부들로 장식될지 더욱 기다려진다.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2 in 서울 입상내역>
-초등부
우승 : 윌슨볼즈
준우승 : 원주 YKK A
공동 3위 : 올댓병듀, 신사스킬즈
-중등부
우승 : 원주 YKK
준우승 : 헤네시
공동 3위 : 발렌타인, PEC B
-고등부
우승 : 원주 YKK
준우승 : 라이칸
공동 3위 : 식스맨, 팀2004
-남자오픈부
우승 : 마스터욱
준우승 : 스포츠앤코
공동 3위 : 우아한 스포츠, 아잇 울산
-여자오픈부
우승 : 8090
준우승 : 갸루피스
공동 3위 : 스바, KASS
-남자 코리아리그
우승 : 데상트범퍼스
준우승 : 한울건설
-여자 코리아리그
우승 : 1EYEHANSOL
준우승 : 데상트마스터욱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