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코리아투어] 자존심 되찾은 1EYEHANSOL, 데상트 마스터욱 꺾고 여자 코리아리그 우승

2022-05-15     서울, 김용호 객원기자

1EYEHANSOL이 오랜만에 우승 소식을 전했다.

1EYEHANSOL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3x3 전용코트에서 열린 3x3 코리아투어 2022 in 서울, 데상트 마스터욱과의 여자 코리아리그 결승전에서 16-7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5개 팀이 풀리그로 예선을 치렀던 가운데 결승에 오른 1EYEHANSOL에게 이날 우승은 더욱 의미 있었다. 2021년 국내 여자 3x3 무대를 휩쓸어왔던 1EYEHANSOL이었지만, 올해는 우승 소식이 없었기에, 2022년 첫 우승은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성과였다.

1EYEHANSOL은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첫 3분 동안 5-2의 리드를 잡은 1EYEHANSOL은 타이트한 수비로 데상트 마스터욱을 압박하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중반에 가까워지자 1EYEHANSOL은 이소정의 골밑 돌파를 앞세워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데상트 마스터욱은 이은지가 오랜 침묵을 한 차례 깼지만, 팀 전체적으로 득점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후반에 접어들며 양 팀 모두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도 했지만, 이 침묵을 깬 것 역시 1EYEHANSOL이었다. 박시은도 득점을 도왔고, 이소정의 화력도 식지 않았다. 1EYEHANSOL이 10점을 돌파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추는 기울어졌다.

결국 남은 시간은 1EYEHANSOL이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는 시간이 됐다. 경기 50여 초를 남기고는 15-5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어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날 1EYEHANSOL의 선수들은 아침부터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 2022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뒤, 코리아투어 일정을 연달아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렀다. 그럼에도 우승이라는 가장 좋은 성과를 내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다시금 자존심을 되찾은 1EYEHANSOL이 다음 대회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