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관심 받은 닥 리버스 감독, 필라델피아 잔류 예정

2022-05-15     김혁 명예기자

리버스 감독이 필라델피아와 더 오래 동행한다.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닥 리버스 감독이 계속해서 팀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스는 NBA에서 총 1,043승을 따낸 베테랑 감독이다. NBA 75주년 기념으로 발표된 위대한 감독 1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랜도와 보스턴, 클리퍼스를 거친 리버스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에 부임했다. 리버스가 지휘봉을 잡은 뒤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동부 컨퍼런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성적이 문제였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는 2라운드에서 5번 시드 애틀랜타에 업셋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충격적인 역전패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리버스의 자질도 의심을 받았다.

벤 시몬스의 출전 거부 등 악재가 이어졌던 이번 시즌에도 리버스는 4번 시드를 확보하며 정규시즌에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또다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애미에 2라운드에서 패한 뒤 많은 필라델피아 팬이 리버스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을 뒀다.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레이커스가 리버스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도 계속해서 나왔다.

필라델피아의 선택은 리버스 감독의 유임이었다. 

헤인즈 기자는 "필라델피아는 닥 리버스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그와 만날 계획이 없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리버스에게 전념하고 있으며,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그와 논의하면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필라델피아의 대릴 모리 사장도 "닥 리버스는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이다. 나는 리버스가 훌륭한 감독이라 생각한다. 그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이 여정이 팀을 어디로 이끌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임팩트 있었던 리빌딩 과정에 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 앨런 아이버슨이 뛰던 2001년이다. 구단의 신뢰를 받고 있는 리버스가 다음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