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3점 폭발에도 경희대 인승찬이 웃지 못한 이유는?

2022-05-10     용인, 안희찬 명예기자

인승찬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경희대학교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8-95로 승리했다.

인승찬이 골밑을 지배했다. 인승찬은 이날 23점 9리바운드로 경희대의 신승을 이끌었다.

인승찬은 “연전 세 경기 모두 이겨 기분이 좋다. 금요일 경기도 이겨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희대에도 위기가 있었다. 경희대는 3쿼터에 맹공을 퍼부으며 16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승찬은 “상대가 리바운드와 슛이 강점인데 우리가 이를 너무 쉽게 허용했다. 방심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 어렵게 간 것 같다”라며 반성했다.

이날 인승찬은 이사성을 대신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인승찬은 “(이)사성이 형이 팀 사정상 많이 못 뛰고 있다. 사성이 형을 도와주면서 뛰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사성이 형이랑 시즌 전부터 잘 준비했다. 하지만 사성이 형이 부상도 있고 내 몸 상태도 안 올라오고 있다. 다른 팀원들이 잘 해줘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사성이 형과 내가 리바운드도 잘 잡아주면 다음 경기도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희대의 다음 경기는 단국대와의 맞대결이다. 단국대의 골밑에는 조재우가 버티고 있다.

인승찬은 “(조)재우 형이 골밑에서 하는 플레이가 많다. 이를 잘 분석하고 잘 연습해서 재우형도 최대한 막아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