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커리 32점' GSW, 모란트 빠진 멤피스 꺾고 시리즈 3-1 만들어

2022-05-10     김혁 명예기자

골든스테이트가 4차전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라운드 4차전에서 101-9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이 코로나 프로토콜로 이탈하는 악재를 잘 극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스테픈 커리가 32점을 몰아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자렌 잭슨 주니어가 21점, 타이어스 존스가 19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멤피스가 잭슨과 아담스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존스와 카일 앤더슨이 힘을 보태며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였다.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반격했다. 그러나 자이어 윌리엄스에게 잇달아 실점한 골든스테이트는 20-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양 팀 모두 점수가 쉽게 나지 않는 진흙탕 싸움이 전개됐다. 혼전 속 멤피스가 존스와 카일 앤더슨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멤피스는 추가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으며 주춤했고,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가 38-41로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가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가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다시 달아난 멤피스는 잭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멤피스는 데스먼드 베인과 앤더슨이 나서서 응수했다. 베인에게 쿼터 엔딩 버저비터를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62-6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멤피스는 4쿼터 초반 공세를 펼치며 12점 차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포터가 3점슛 2방으로 분위기를 바꾼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까지 힘을 내며 종료 5분을 남기고 점수 차를 1점으로 줄였다. 

위기에 몰린 멤피스는 잭슨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골든스테이트도 커리가 득점 작업을 주도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45.4초 남은 시점에서 커리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흔들린 멤피스는 이어진 공격마저 실패한 뒤 파울을 범하며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동점을 노린 잭슨의 3점슛을 블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최종 결과*
골든스테이트 101-98 멤피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32점 8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 17점 9리바운드 
클레이 탐슨 14점 7리바운드

멤피스 
자렌 잭슨 주니어 21점 4리바운드
타이어스 존스 19점 6리바운드 
카일 앤더슨 17점 8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