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IS컵] '오로지 유소년을 위해' 선물 받는 대회 만들어가는 따뜻한 마음들

2022-05-08     홍천, 김용호 객원기자

새싹들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이 코트 안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지난 5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 외 2개소에서 KMOIS컵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 2022가 개막을 알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어린이날을 맞아 오랜만에 돌아온 이 유소년 축제는 8일 각 종별 결선 토너먼트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모든 걸 떠나 농구교실 수업 참가조차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반가운 지금. 이제는 학부모들도 유소년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아낌없이 응원을 전할 수 있는 유관중 체제가 돌아와 더욱 흐뭇한 풍경을 연출 중이다.

더불어 너무나 오랜만에 유소년 대회가 돌아온 만큼 이번 대회에는 따뜻한 응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유소년 대회는 그저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는 게 최우선의 목적이기에 선물이 가득한 현장이 만들어진 것.

이번 대회에는 홍천군과 매일유업, 셀렉스, 그리고 농심까지 유소년 꿈나무들을 위해 물품 후원에 나섰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유소년들에게 과자, 음료 등 간식 거리를 제공하면서 열심히 땀을 흘린 유소년들이 기분 좋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소년 대회에 기업들의 후원이 이뤄지는 건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대회 주관을 맡은 KXO의 채준 회장은 현장을 찾아 "유소년 농구 선수들이 대회에 와서 조금이라도 선물을 받아갔으면 좋겠단 생각에 후원을 유치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아이들이 대회에 와서 선물을 받는 모습이 적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대회에 오면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홍천군농구협회 관계자도 "유소년 대회에 이렇게 기업 후원이 들어오는 일은 결코 흔하지 않다. 응원의 손길에 감사하고, 아이들이 농구 이외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주최 측은 물론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이번 대회를 찾은 유소년들은 그리웠던 코트를 마음껏 누빔은 물론이고 즐겁게 쉬는 시간도 만끽하며 추억을 쌓았다. 유소년들을 위한 많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진 시간이었다.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