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승 감독에 우승 맛본 코치들까지' LAL의 새 사령탑 후보는 누구?
누가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게 될까.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해 보도했다.
2021-2022시즌은 레이커스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강력한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시즌을 출발했지만, 고난이 계속되면서 성적이 점점 추락했다. 결국 정규시즌을 11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초대받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시즌 결과는 우승 감독과의 결별로 이어졌다. 시즌을 마친 뒤 레이커스 구단은 프랭크 보겔 감독과 더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관심을 끄는 것은 레이커스의 다음 사령탑 후보다. 실패할 시 많은 비판이 따를 수 있는 자리지만, 역할을 잘 수행해낸다면 가져올 수 있는 주목도도 클 레이커스 감독직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감독 인선 작업에 임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만나는 방식보다는 1~2명씩 인터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테리 스토츠 감독과 마크 잭슨 감독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레이커스는 총 8~10명의 감독 후보와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7일에 테리 스토츠 감독을 만났으며, 밀워키 다빈 햄 코치와 토론토 애드리안 그리핀 코치도 후보군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1957년생인 스토츠 감독은 애틀랜타와 밀워키, 포틀랜드를 거치며 통산 517승을 기록한 베테랑 감독이다. 특히 포틀랜드 감독 시절에는 첫해를 제외하고 8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스토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연속으로 나섰다는 점과 공격 전술, 스타 플레이어들과 관계를 맺는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토츠 감독이 이끌던 포틀랜드는 공격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올렸던 팀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레이커스에서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던 다빈 햄 코치는 여러 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마이크 부덴홀저 사단의 핵심 인물인 그는 애틀랜타 시절부터 밀워키로 건너오기까지 부덴홀저 감독을 계속해서 보좌하고 있다.
그리핀 코치는 NBA에서 10년 넘게 코치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토론토에서 닉 널스 감독과 함께하고 있으며, 2018-2019시즌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최근 NBA에서는 명장 밑에서 경험을 쌓은 코치 출신 감독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각각 보스턴과 멤피스의 순항을 이끈 이메 우도카 감독과 타일러 젠킨스 감독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트렌드가 비시즌 구단들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반영될 전망이다.
다양한 후보군 사이에서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게 될 인물은 누가 될까? 레이커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