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S] ‘아직 안 끝났다!’ KGC, 3점 16방 앞세워 3차전 반격...시리즈 첫 승

2022-05-06     안양, 이학철 기자

 

KGC가 3점슛 16방을 터뜨리며 홈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리즈를 1승 2패로 만들었다. 

오마리 스펠맨이 21점 19리바운드로 공중을 지배했다. 전성현과 오세근도 나란히 18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리와 연결되지 않았다. 

변칙 라인업으로 선발을 꾸린 KGC는 1쿼터 초반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뒤를 바짝 쫓으며 기회를 노리던 KGC는 주전들이 본격적으로 코트를 밟기 시작하며 흐름을 바꿨다. 쿼터 중반 양희종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든 KGC는 이어진 전성현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오세근의 3점슛이 터지며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온 KGC는 1쿼터를 24-17로 앞섰다. 

2쿼터 초반 두 팀 모두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먼저 침묵을 깬 쪽은 KGC. 쿼터 중반 오세근의 속공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그러나 SK 역시 최준용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KGC는 쿼터 중반 3점차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함준후와 스펠맨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순식간에 두 자릿수 차이로 벌렸다. 그렇게 KGC가 38-28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KGC는 3쿼터 초반 SK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더욱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SK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지독한 3점슛 난조를 보이던 SK는 3쿼터 중반 이후 최준용과 안영준, 김선형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KGC를 압박했다. 그러나 KGC는 양희종의 3점슛으로 위기를 벗어난 후 전성현이 연속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66-5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KGC는 연속 6실점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오세근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으나 SK 역시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SK가 쫓아오면 KGC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KGC는 쿼터 중반 스펠맨의 3점슛 두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 역시 김선형의 3점슛으로 마지막까지 반격했지만 결국 리드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낸 KGC가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