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높이+수비 조화' 단국대, 명지대 완파하고 2연승 질주

2022-05-04     이동환 기자

높이와 수비의 조화를 앞세워 단국대가 2연승을 질주했다.

단국대학교는 4일 경기도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9-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단국대학교는 시즌 성적 3승 3패를 기록하며 건국대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반면 명지대는 개막 6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단국대는 이경도가 17점, 조재우가 1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강민과 염유성도 각각 13점과 12점을 기록했다.

명지대는 박지환이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쿼터에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쿼터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며 끌려다닌 것이 아쉬웠다.

1쿼터는 명지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단국대가 득점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이 명지대가 엄윤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박지환도 단국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 분위기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 이후 단국대도 3-2 지역방어와 최강민의 득점으로 반격했고, 1쿼터는 명지대가 19-15로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 들어 단국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경도의 3점으로 쿼터 초반 경기를 뒤집은 단국대는 이후 조재우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강한 프레스 수비로 명지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이를 최강민과 송재환이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순식간이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명지대는 이후에도 실책을 연발하며 단국대에 손쉬운 득점을 허용했고, 결국 전반은 14점을 올린 조재우의 활약을 앞세워 단국대가 47-32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명지대는 엄윤혁이 쿼터 초반부터 무릎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떠났다. 이후 단국대가 송재환, 염유성의 연속 돌파 득점, 송인준의 덩크로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명지대는 단국대의 3-2 지역방어에 여전히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3쿼터는 단국대가 72-47로 격차를 벌리며 마무리됐다.

4쿼터에도 경기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단국대는 벤치 멤버를 투입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4쿼터 중반 단국대는 78-50으로 큰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명지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