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S] ‘수비왕’ 문성곤 잃은 KGC, 2차전 반격 가능할까

2022-05-04     이동환 기자

 

올해의 수비수 문성곤이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위기가 찾아왔다. KGC는 과연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에서는 막판 혈투 끝에 SK가 KGC를 누르고 70.8%의 확률을 잡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차전을 앞두고 중대 변수가 하나 발생했다. KGC 문성곤이 발가락 부상으로 시리즈 복귀가 불투명해진 것.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부은 문성곤은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회복이 더딜 경우 시리즈 전체를 결장할 수도 있다.

문성곤의 결장은 KGC로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이슈다. 문성곤은 전성현, 양희종과 함께 KGC 포워드 라인의 핵이다. 에너지 레벨 높은 수비, 과감한 공격 리바운드로 단기전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X-팩터로 활약해왔다. 문성곤의 결장으로 안영준-최준용이 버티는 SK의 포워드들에 대한 수비도 당연히 비상이 걸렸다.

2차전에서 KGC는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의 컨디션 및 경기력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변준형은 장염 증세에서 회복 중이고, 스펠맨 역시 1차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문성곤의 결장으로 변준형-스펠맨의 반등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함준후, 한승희 등 백업 자원들의 스텝 업이 필요하다.

문성곤은 2021-2022 정규리그에 54경기 모두 출전한 철인이었다. 평균 31분 50초 동안 9.0점 5.5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는 8경기에서 7.3점 7.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