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김현국 감독 "빅맨들이 좀 더 해줘야 한다"

2022-05-03     수원, 박상혁 기자

경희대가 접전 끝에 한양대에 승리를 거뒀다. 

경희대학교는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4-78로 이겼다. 

어렵사리 승리를 거둔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일단 열심히 수고해준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하고 싶다. 다만 (이)사성이나 (인)승찬이가 골밑 장악력을 좀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그래도 오늘은 인승찬과 박민채가 득점에서 살아나서 고맙고 그 외 가용 인원들이 늘어나서 우리가 조금은 힘든 5월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희대는 4쿼터 중반부터 한양대의 거센 공격을 막지 못하며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간신히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자칫 잘못했으면 승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김현국 감독은 "이런 것은 다 감독인 내 잘못이다. 선수들이 상대방이 쫓아올 때 좀 더 냉정하게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한번에 찬스를 내려고 하다보니 에러들이 나왔다. 어떻게 보면 오늘은 우리가 점수에서 좀 도망가는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요즘은 대학이 다 전력 평준화가 되서 조금만 기세가 떨어지거나 실책을 하면 금방 추격을 당한다. 앞으로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승리로 4승 2패를 거뒀는데 5월에 5~6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대학팀들의 전력차가 진짜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 만큼 어느 팀이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본다. 구체적으로는 인사이드에서 사성이가 얼마만큼 해주느냐, 또 승찬이와 최근에 가세한 안세준이 얼마나 골밑에서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이 세 선수가 골밑에서 장악력을 보여준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