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단독 1위' 고려대, 상명대에 52점 차 승리
고려대가 연승을 달렸다.
고려대학교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9-4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단독 1위가 됐다.
1쿼터 고려대 김민균이 외곽포로 경기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문정현은 골밑에서 묵직하게 밀고 들어가 득점했다. 상명대는 김근형의 속공을 앞세워 분투했다. 고려대는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길을 막은 후, 김태훈이 슛을 넣었다. 격차는 어느덧 12점.
고려대는 리드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여전히 문정현이 골밑에서 버티고 있었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은 정확하게 림을 통과했다. 그러나 완벽한 마무리는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실점 후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22-18, 고려대가 한참 앞서다 후반에 따라잡혔다.
2쿼터 고려대에서는 주전 선수가 대거 들어왔다. 교체 투입된 이두원은 신장을 이용해 가볍게 슛을 올렸다. 김태완은 중간에서 공을 낚아채 박무빈의 득점을 도왔다.
미스매치가 난 상명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찬영의 3점이 터졌음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저득점 양상에, 불필요한 파울이 잦았다.
고려대에서는 이두원 중심으로 경기를 전개했다. 이두원은 높이를 살려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박무빈의 더블클러치까지 들어갔다. 47-23으로 고려대가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고려대 박무빈이 3점슛을 넣었다. 상명대는 홍동명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더했다. 이에 고려대는 이두원에서 신주영으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응수했다. 고려대는 더욱 본격적으로 몰아쳤다. 김재현이 외곽 코너에서 큰 한 방을 꽂았고, 신주영이 풋백 득점을 올렸다.
고려대는 이두원의 강한 방어 아래 문정현이 편하게 점수를 쌓았다. 양준은 빽빽한 수비 사이로 공을 건네받아 골을 넣었다. 75-35, 40점의 큰 간격이 생겼다.
4쿼터 고려대 김태완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신주영은 집중력을 살려 리바운드를 따냈고, 몸싸움 끝에 점수를 쟁취했다.
고려대는 자유투까지 알뜰히 챙겼다. 김태훈의 호쾌한 덩크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건희의 쐐기 3점포로 99-47를 만든 고려대가 상명대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