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이호근 감독 "힘든 경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줬다"
동국대가 중앙대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동국대학교는 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관에서 열린 2022 KUSF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8-94로 승리했다.
화끈한 화력을 선보인 동국대(4승 2패)는 중앙대(5승 1패)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아울러 시즌 개막전에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이호근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중앙대를 많이 이겨보지 못했다. 높이의 열세가 있는데 심지어 하나 있는 센터가 5반칙까지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힘든 와중에도 고학년들을 중심으로 끝까지 했던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막전에 졌을 때도 경기는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오늘은 힘들더라도 우리가 달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으니 이전보다 더 빠르게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수행해줬다. 체력적인 문제도 잘 극복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동국대는 김승협(27점 12어시스트), 박승재(17점 8어시스트), 이승훈(19점 6어시스트) 등 앞선 자원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장신 슈터 유진도 22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앞선의 박승재나 이승훈, 김승협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그리고 뒷선의 유진이나 다른 선수들도 다 자기 몫을 잘해냈다"고 말했다.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친 김승협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슈팅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김승협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이 감독은 "김승협 본인이 슈팅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쉬는 동안 보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동국대 특유의 빠른 농구에 대해서는 "감독 입장에서는 역시 항상 만족하기는 힘들다. 경기에 따라 기복이 있는데 꾸준했으면 좋겠다. 지금도 7~80% 정도는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