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조던 풀-커리 맹활약' GSW, 그린 퇴장 악재 딛고 1차전 잡아

2022-05-02     김혁 명예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멤피스를 1차전에서 눌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1차전에서 117-116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이 31점을 쏟아내며 1차전을 잡아냈다. 스테픈 커리도 24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2쿼터 도중 상대를 공중에서 잡아끄는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당했지만 승리를 지켜낸 골든스테이트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34점, 자렌 잭슨 주니어가 33점을 기록했으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멤피스는 잇달아 3점슛을 터트린 모란트가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까지 선보였다. 골든스테이트도 커리와 탐슨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쉽게 밀리지 않았다.

멤피스는 딜런 브룩스와 데스먼드 베인까지 힘을 보태며 치고 나갔다. 쿼터 막판에도 모란트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24-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잭슨이 공격을 주도한 멤피스는 13점 차까지 점수 간격을 늘렸다. 위기에 몰린 골든스테이트는 풀이 연거푸 3점슛을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위긴스와 조나단 쿠밍가가 득점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이 위험한 플레이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으며 스스로 좋았던 흐름을 날려버렸다. 골든스테이트가 55-61로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됐다. 

밀리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 커리가 득점 행진을 펼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주도권을 내준 멤피스는 잭슨이 골밑 공략에 3점슛까지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도 커리와 풀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맞불을 놨다.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91-90으로 앞서며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가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풀의 외곽포가 나오며 흐름을 탔다. 멤피스가 주춤하는 사이 골든스테이트의 공세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하지만 멤피스는 쉽게 홈에서 승리를 넘겨주지 않았다. 모란트가 급한 불을 끈 멤피스는 잭슨이 연속 5득점을 몰아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모란트가 속공을 주도하며 종료 3분을 남기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멤피스는 모란트의 돌파 시도가 커리의 블록슛에 막히며 힘이 빠졌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며 승기를 굳힐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멤피스의 마지막 공격, 모란트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골든스테이트가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최종 결과*
골든스테이트 117-116 멤피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골든스테이트 

조던 풀 3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스테픈 커리 24점 4어시스트
클레이 탐슨 15점 3어시스트

멤피스 
자 모란트 34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자렌 잭슨 주니어 33점 10리바운드 
디앤써니 멜튼 14점 7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