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성공적 컴백' 2022시즌 출발 알린 KXO 서울투어, 성황리에 마무리(종합)
다시 북적북적해진 3x3 코트가 너무 반가웠던 이틀이었다.
KXO는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특설 코트에서 2022 AABxKXO 3x3 서울투어 및 KXO, WKXO 리그 1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3x3 대회였다.
가장 반가운 건 야외에서 유관중으로 대회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KXO는 이번 대회를 90년대부터 길거리 농구의 성지라고 불려왔던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했고, 오랜 시간 만날 수 없었던 관중들을 초대해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3x3 대회가 왜 농구 축제인지를 증명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이틀 내내 거센 바람이 얄궃기도 했지만,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은 아랑곳않고 뜨거운 명승부들을 연출했다. 그 덕에 들려오는 관중들의 박수와 함성 소리는 더욱 반가웠다.
이틀 동안 예선과 결선을 거친 결과 가장 먼저 막내인 U18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분당 삼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3x3 무대에 꾸준히 참가 중인 분당 삼성은 이날 클린샷을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경기 초반은 치열했지만, 박범영과 강민성을 앞세운 삼성은 결국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부를 기울였다. 강팀의 면모를 보인 분당 삼성은 21-13으로 클린샷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MVP에는 이문성이 선정됐다.
이어 남자오픈부 우승은 우아한 스포츠의 차지였다. 예선을 B조 2위로 통과했던 우아한 스포츠는 6강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조 1위 팀을 상대로 더욱 선전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모어를 만나 21-18의 승리를 거뒀다.
스코어대로 남자오픈부 결승은 끝까지 치열했다. 시소게임이 끊이질 않았던 상황에서 집중력의 승리를 거둔 게 우아한 스포츠였다. 화력전 끝에 21점을 선점한 건 김재중이었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MVP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KXO가 새롭게 신설한 WKXO리그의 초대 챔피언은 태양모터스의 몫이었다. 1일차부터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선전했던 태양모터스는 예선 풀리그를 통과해 결승에 올랐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 결승 상대가 최근 여자 3x3의 강팀으로 자리해왔던 야핏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WKXO리그의 흥행을 기원하는듯 결승전은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다. 양 팀 선수들 모두 끈기있는 모습으로 승부를 펼쳤고, 그 끝에서 우승을 이끈 건 공격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을 완성시킨 김해지였다. 그리고 이 명승부를 가능하게 했던 김현아는 MVP에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KXO리그에서는 결국 국내 최강 하늘내린인제가 그 최강의 이유를 증명했다. 전날 A조 예선에서 한울건설에게 패배를 당했던 하늘내린인제는 결승에서 다시 만나 18-13으로 승리, 복수에 성공했다.
결승답게 KXO리그도 시소게임이 펼쳐졌지만,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순간 하늘내린인제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 하도현 등 코트에 투입되는 팀원들마다 고르게 득점을 책임지며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화려한 공격을 선보인 박민수의 몫이었다.
2022시즌 시작을 알리는 서울투어를 무사히 마친 KXO. 이제 6월 중순에 돌아올 두 번째 투어에서는 또 어떤 명승부들이 펼쳐질 지 더욱 주목된다.
<2022 AABxKXO 3x3 서울투어 및 KXO, WKXO리그 1라운드 입상 내역>
-U18부
우승 : 분당 삼성
준우승 : 클린샷
공동 3위 : 팀2004, APASS
-남자오픈부
우승 : 우아한 스포츠
준우승 : 모어
공동 3위 : 아킬레스, 아잇 울산
-WKXO리그 1라운드
우승 : 태양모터스
준우승 : 야핏
3위 : 1EYEHANSOL
4위 : w홍천에핀
5위 : 데상트MW
-KXO리그 1라운드
우승 : 하늘내린인제
준우승 : 한울건설
3위 : 태양모터스
4위 : 데상트 범퍼스
5위 : 한솔레미콘
6위 : 홍천에핀
7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
8위 : DEPOT 134
사진 = 김지용 기자